이슬람 소식: 대안 없는 시리아 내전 (8.17)


대안 없는 시리아 내전


Syria : Is there an alternative to chaos? (8.4. 이코노미스트紙)



 


서방과 미국은 시리아 총리가 이탈한 것을 시리아 정부 붕괴가 임박한 것으로 보았지만,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전혀 다른 보도를 하였다. 알레포에서 정부군이 반군을 몰아내었고, 살라딘에서도 반군이 퇴각하였다. 살라딘은 십자군 전쟁에서 십자군을 물리친 무슬림들의 영웅이다. 살라딘은 쿠르드족 시리아인으로, 시리아가 자랑하는 영웅이다.


지금 반군은 생각보다 조직이나 무기에서 정부군의 적수가 되지 못하고 있다. 사우디아리비아의 지원은 말뿐인 지원이고, 카타르의 대전차 화기와 로켓 추진 수류탄 보급은 레바논을 경유하는데, 최신예 무기들은 아니다. 실탄도 부족한 형편이다.


반면 이란, 러시아, 중국 정부 등은 시리아 정부군을 크게 지원하고 있다. 이란 관광객이 반군 포로가 되었는데, 그들은 정부군을 돕는 이란 지원 병사들로 본다. 특히 수천의 시리아 주재 러시아군은 인력과 기술로써 시리아 정부군을 크게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정예부대인 공화국 수비대와 마헬 아사드인 아사드 대통령의 “겁 없는 형제”가 지휘하는 제4기갑 사단은 대부분 알라위 신자들이며(아사드 대통령도 알라위 신자임), 최신 무기로 무장한 이들 5만 명은 죽을 때까지 싸우는 군대라는 것이다. 현재 정부군 병력은 28만 명인데, 지하디스트를 제외한 반군은 조직력이 약한 5만 명 정도이다.


이미 보도한 대로 아사드 정권 붕괴 이후의 시리아는 더욱 복잡하다. 이미 알카에다와 연관된 이슬람 지하디스트들이 터키와 시리아 국경의 레이한리에서 “위대한 시리아를 위한 이방인(Strangers for a Greater Syria)”이라는 조직을 구축하였다. 아사드 정권이 붕괴하면 강력한 수니 이슬람 국가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단체 외에 ‘구원전선’이라는 단체와 ‘위대한 시리아 해방’이라는 단체는 더 배타적인 그룹이다. 이들은 공공연하게 아사드가 붕괴하면, 아사드 편 사람들을 다 죽일 것이라고 외치고 있다.


알라위와의 평화 공존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 반군 지도자는 “순교자의 문화에서는 일부 사람들은 자기들이 무엇을 위하여 싸우는지 모른다.”고 말하였다.


벌써 아사드 반대파들은 자기들이 일으킨 혁명이 납치당하였다고 원망한다. 세속주의 지도자들이 주도하는 자유 시리아군 (Free Syria Army)은 이들에게 영향을 못 미치고 있다.


 


<전 호진 박사, 재단 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