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추방선교사 고백

1. 한 추방선교사 고백


 


“안녕하세요?


작년 위기관리세미나에 참석해 유익한 시간을 갖은 기억이 납니다.


이번에도 참석하고 싶지만 현재 00국에서 안식년을 보내고 있어 참석치는 못합니다.


추방은 당사자에게 쓰나미나 사형선고와 같은 형벌로 느껴집니다.


자신의 생명을 걸고 사랑한 지역으로부터 버림받는다는 것은 모든 것을 잃은 느낌입니다. 추방당한 선교사가 느낄 수 있는 감정은 상황과 공권력에 의한 충격의 정도차이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배신감, 자괴감, 우울증, 대인기피증, 복수심, 자기비하, 정신분열증세, 영적 방황 등이 있습니다.


직접적인 경험이 없는 선교사들은 동료들의 이러한 고충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선교안전 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합니다.


저 자신도 조금 더 정보를 잘 알고, 미리 대비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선교사추방은 현재 선교계의 새로운 현안입니다. 선교사와 가족들 문제일 뿐만 아니라, 단체/파송교회/후원교회/후원자들의 도움과 이해가 꼭 필요한 사안입니다.”


 


(00국 선교사)